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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정보/Mad 베이스볼

투구가 던지는 구종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입문3

 투수는 타자를 아웃시키기 위해 다양한 속임수를 사용합니다. 투구 템포를 빠르게 던지기도 하고 공의 속도변화와 궤적변화로 타자의 머리속을 교란시킵니다. 강하고 빠른 공 만으로 타자를 아웃시킬 수 있다면 좋겠지만 거의 모든 투수가 여러가지 구종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구종이 무엇인지 또 어떤 구종들이 있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샌프란스시코 투수 Tim Lincecum(팀 린스컴)

1. 구종이란?

 구종은 야구 경기에서 투수가 구사하는 투구의 종류입니다 구종과 비슷한 단어로 구질이 있는데 구질은 투수가 던지는 공에 질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투수마다 던지는 각도와 투구폼이 다르기 때문에 같은 구종으로 던지더라도 차이가 있겠죠 투수는 속도 변화와 휘어짐의 방향에 따라 구종을 구분합니다.

 

2. 구종의 종류

 구종은 크게 패스트볼, 브레이킹 볼, 체인지업 볼 세 가지 종류로 나뉩니다.

 

1) 패스트볼

 흔히 직구나 포심으로 많이 불리는 일반적이고 투수가 던질 수 있는 가장 빠른 구종으로 휘어지는 정도가 작다. 패스트볼을 그립 방식에 따라 크게 포심 패스트볼과 투심 패스트볼로 나뉜다.

 

포심 패스트볼은 가장 기본적인 구종으로 공을 던졌을 때 공기에 저항하는 공의 실밥이 네 군데라서 포심이다. 4개의 실밥이 일정한 간격으로 벌어져있어서 공이 안정적이라 궤적변화가 가장적고 반듯하게 날아간다.

 

투심 패스트볼은 공 끝에 살짝휘며 떨어지는 패스트볼로 공기에 저항하는 공의 실밥이 두 군데라서 투심이다. 2개의 실밥이 일정하지 않은 간격으로 저항하여 반듯하게 날아가다가 살짝 변화된다.

 

2) 브레이킹 볼

 공에 회전을 걸어 공이 날아가다가 어느 방향으로 움직임을 주는 구종으로 구속은 패스트볼보다 느리지만 변화가 심하다. 그립과 던지는 방식에 따라서 크게 커브와 슬라이더로 나뉜다

 

커브와 슬라이더는 투수의 가장 기본적인 변화구로 처음 변화구를 배울 때 많이 배운다 커브는 포물선을 그리며 급격하게 떨어지는 변화구인데 모든 변화구 중에 각이 제일 크고 구속이 느리고 슬라이더는 공이 패스트볼처럼 오다가 사이드로 급격하게 꺽이는 변화구로 가장 많은 아웃 카운트를 잡아내는 구종이다

 

3. 체인지업 볼

 체인지업은 브레이킹 볼처럼 공의 변화로 아웃카운트를 잡는 것이 아닌 공의 속도 변화로 타자를 속인다. 브레이킹 볼 같은 경우는 공에 회전을 주기위해 투수가 던질 때 패스트볼과 팔의 각도 차이가 조금 생기지만 체인지업은 패스트볼처럼 투구폼이 나오지만 패스트볼보다 속도가 느려서 타자가 속는다. 던지는 난이도가 높은 구종이라 잘 던지는 투수가 흔지않지만 잘 던지기만 하면 매우 공략하기 힘든 강력한 구종이다.

 

 이번 글에서 투수의 구종에 대해서 기본적인 부분을 알아보았는데 실제 야구경기를 볼 때 투수가 던지는 공의 궤도나 투수의 구종을 어떻게 조합해서 타자를 속이는지 생각하면서 보면 야구를 더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흥미가 있었거나 도움이 되셨다면 하트 공감표시 많이 눌러주세요! 이번글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